다음 달부터 넷플릭스에서 풀리는 영화·드라마 8편

코로나19로 '방콕'이 권장되는 시대다. 방콕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영화와 드라마 몰아보기 만큼 좋은 일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1일)부터 넷플릭스에 풀리는 6월 공개작 중 볼만한 작품을 몇 편 모아봤다.

1일

도깨비

방영 당시 tvN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히트작. 김은숙 작가가 각본을 썼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분)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김고은 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얘기를 그렸다.

디어 마이 프렌즈

지난 2016년 방영한 노희경 작가 극본의 tvN 드라마. 배우 고현정, 김혜자, 고두심, 나문희, 윤여정 등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흔치 않게 노년의 삶을 다루며 호평을 받았다.

레고 무비

세계적인 장난감 '레고'를 영화로 만들었다. 평범한 노동자 에밋이 우연히 저항의 피스를 발견한 탓에 세계를 지배하는 로드 비즈니스를 물리칠 예언 속 영웅로 오해 받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단순한 광고용 영화가 아니라 재미까지 챙긴 뛰어난 완성도로 호평받았다.

인턴

70세 백전노장 직장인이 능력있고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밑에 인턴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작품이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을 맡았다.

판타스틱4

2015년에 개봉한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 '판타스틱4' 리부트판이다. 영화 '크로니클'로 주목받은 조쉬 트랭크가 연출을 맡아 주목받았으나 참사에 가까운 혹평을 받았다. 얼마나 '망작'인지 궁금하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확인해보자

3일

수어사이드 스쿼드

DC코믹스의 유명 악당 캐릭터들을 모은 팀업 무비. 할리퀸, 데드샷, 킬러 크록 등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사면을 약속받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특공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꾸린다. 평가는 좋지 못했지만 흥행에는 성공했다. 또, 할리 퀸이라는 인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마이 펫의 이중생활

주인과 평화로운 삶을 즐기던 '맥스'가 새로운 반려견 '듀크'와 함께 뉴욕 한복판에서 길을 잃으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현재 넷플릭스에 2편이 먼저 들어와 있다.

10일 공개

나의 아저씨

아이유(이지은)과 이선균이 주연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삶에 지친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힐링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