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효연, 한참 어린 후배 래퍼한테 거짓말했다가 결국 들통났다
2020-05-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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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 래퍼 이영지 언급한 효연
이영지 라이브 방송에서 드러난 내용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한 깜찍한(?) 거짓말이 결국 뽀록났다.
지난 14일 엠넷 예능 '굿 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 효연은 '고등래퍼 3' 우승자 출신인 이영지 양의 찐팬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효연은 "'고등래퍼' 때 (영지에게) 문자 투표도 했을 만큼 굉장히 좋아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하지만 효연의 해당 발언은 주작(?)임이 드러났다. 효연의 문자 투표 발언은 최근 진행된 이영지 양의 라이브 방송에서 거짓말인 것으로 들통났다.
효연의 주작이 밝혀지게 된 계기는 이렇다.
지난 26일 이영지 양은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방송을 했다. 매번 라이브 방송을 할 때마다 역대급 웃음을 선사하는 이영지 양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웃음 핵폭탄을 전했다.
이날 이영지 양은 고백할 게 있다며 일부 사람들을 머쓱하게 할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길에서 누군가를 마주쳤을 때 저에게 '문자 투표'를 했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며 "그런데 저는 그 사람들이 혹시나 민망해할까 봐 단 한 번도 ('고등래퍼'에는) 문자 투표가 없었다고 말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한테 문자 투표하셨다는 분들 스스로 머쓱~이라고 한 번씩 외치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고등래퍼 3'은 문자 투표 없이 심사위원들의 평가로만 우승자가 확정됐다.
이영지 양은 자신이 말하면서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온몸으로 머쓱함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문자 투표 관련 사실을 털어놓는 중에도 한 팬이 "저 언니 뽑았는데..."라는 댓글을 남겨, 이영지 양은 해당 댓글을 고정한 채 "뭐 하자는 거예요"라고 정색해 큰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