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있어요. 노크해주세요"라고 요청사항에 남겼더니 벌어진 일

2020-05-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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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리뷰에 올라온 사진
온라인상에서 논란되고 있는 내용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에 올라온 리뷰 하나가 온라인상에서 논란 중이다.

30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배달의민족 요청사항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배달의민족 앱에 올라온 영수증 사진이 담긴 리뷰가 캡처돼있다.

해당 게시물은 단시간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되고 있다. 논란되고 있는 이유는 배달에 함께 딸려온 영수증에 적힌 손글씨 때문이다. 리뷰에 담긴 영수증에는 '젊은 과부입니다'라는 문장이 손글씨로 적혀있다.

논란 중인 영수증 / 이하 배달의민족 리뷰란

문제의 리뷰를 작성한 배달의민족 이용자는 "사장님 저 진짜 (이런 글) 안 쓰고 싶었는데, 평도 좋고 아기도 먹고 싶다해서 시킨 거였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돈가스 1인 시키고 요청사항에 '아기 있다고 노크해달라'고 적어놓으면, 다 혼자 애 키우는 사람인 건가?"라며 "무슨 뜻으로 영수증에 그렇게 쓰시고 보란 듯이 넣어 보내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못 참겠어서 (글 남긴다)"고 굉장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내용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무례하다", "소름 돋는다", "미친 거 아니냐", "과부는 그렇다 치고 젊은은 또 뭐야..?", "이건 리뷰를 달 게 아니라 가게 본사에 신고해야될 수준", "진짜 의도가 뭐야...?", "이건 성희롱으로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후 문제의 리뷰에는 사장님이 직접 리뷰에 답글을 달아 이목을 모았다.

답글에서 사장님은 "사모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직원 두 분이 계시는데 배송을 미루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모님 입장에서 심히 불쾌했으리라 생각된다. 주인으로서 관리 못 한 점 사과드린다. 기분 푸시고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 바로 내보내겠다.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