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한국인들처럼...” 미네소타 폭동으로 미국에서 유행 중인 한국 밈

2020-05-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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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LA 폭동 때 총을 들었던 한국인들
미네소타 폭동으로 다시 주목받아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폭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때아닌 한국 밈(meme)이 돌고 있다.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에서는 1992년 LA폭동 당시 총을 든 한국인들 사진이 퍼지고 있다. 사진을 게임, 에니메이션으로 패러디하거나 티셔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미네소타 폭동으로 상점 약탈과 방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A폭동 당시 한국인들이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민병대를 조직, 직접 총을 들었던 사례를 떠올리자는 취지였다.

국내 누리꾼들은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다만 일부 진지한 누리꾼들은 92년 당시 한국인들이 총을 들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맥락을 거세한 채 쿨한 밈 정도로 소비한다며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한국 밈을 모아봤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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