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뜨뜨뜨뜨 오열하게 만든 저격러 A씨, 갑자기 생방송 켰다

2020-05-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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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BJ 뜨뜨뜨뜨를 마케팅으로 이용한 거 아니냐”
'BJ 뜨뜨뜨뜨 저격 의심' A씨, 세상 뻔뻔스러운 행동

이하 아프리카TV
이하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BJ 뜨뜨뜨뜨(이하 뜨4) 저격러 A씨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일부러 뜨4를 마케팅으로 이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31일 BJ 뜨4 저격러 A씨가 배그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청자 수는 4,000명 정도다.

일각에서는 자신이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기 위해 뜨4를 마케팅으로 이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유명 BJ를 저격해놓고 생방송을 한다는 게 소름 끼친다는 입장이다.

현재 채팅창에는 "당장 방송 꺼라", "뜨뜨뜨뜨를 이용해서 방송할 생각이었냐", "다른 사람 계정으로 게임하는 건 대리법 위반", "뻔뻔하다", "이 정도면 관종이다" 등 비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손 벌벌 떨며…” BJ 뜨뜨뜨뜨, 배그 생방송 중 오열했다 “억울하겠다” 뜨4가 배그 생방송 중 눈물 흘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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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8일 뜨4는 배그 생방송 중 A씨에게 저격을 당했다.

이날 뜨4는 배그 내 엘칸타라에 핑을 찍었다. 이후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수용, 엘포조로 향했다. 이 저격러도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엘칸타라로 날아갔다. 그러다 갑자기 엘포조로 방향을 틀었다. 생방송 딜레이를 감안하면 저격이라는 의심을 들만한 상황이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뜨4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거짓말도 늘어놨다. 그는 "게임에서 만난 게 처음이라 신기해서 방송에 찾아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A씨는 전날에도 뜨4와 같은 게임 큐에 진입, 그를 죽였다. 또 A씨는 배그 내 핵 사용 의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었다.

이외에도 뜨4는 다수의 증거를 내밀었다. A씨는 그럼에도 불구, 자신이 저격러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뜨4는 "정말 솔직하게 대답하고 있느냐. 난 솔직하게 말하고 있지 않다"며 자신이 유명 BJ라 A씨에게 함부로 말하지 못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A씨는 "네"라고 답했다.

심지어 A씨는 뜨4를 위로했다. 그는 채팅창에서 "뜨4님 입장을 이해한다.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다"며 "내가 다 죄송하다"고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뜨4는 오열했다. 그는 손을 벌벌 떨며 "정말 억울하다. 억울하시겠다. 그냥 사과만 받았으면 좋겠다"며 피해자 코스프레에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뜨뜨뜨뜨가 저격러한테 함부로 말하지 못하고 얘기를 다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답답했던 것 같다", "누가 봐도 저격이 맞다", "뜨뜨뜨뜨가 더 억울하겠다", "이래서 BJ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