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가요~♡” 한때 난리 났던 싸이월드, 한 마디 공지 없이 사라졌다
2020-06-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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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출시돼 최고 인기였던 싸이월드
추억의 싸이월드, 결국 폐업 처분
추억이 담긴 SNS '싸이월드'가 없어졌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에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싸이월드가 지난달 26일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 사업자 등록 상태 페이지에서도 싸이월드는 '폐업자'로 분류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싸이월드는 도메인 만료 기간을 앞두고 접속 불가 사태를 겪었다. 당시 회사 측 경영진은 도메인 기간을 연장하여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6개월 만에 폐업됐다.
또한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폐업하면 개인 정보 등 데이터를 즉시 파기하도록 돼 있어 사용자들의 사진은 복구가 어려울 것이다.

지난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 2010년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 경쟁사들이 나오자 경영난을 겪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8년 투자 유치를 모색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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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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