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찾아오는 40대 형들 고맙습니다” 장진우 식당에 찾아와 난리 난 '그분'

2020-06-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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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장진우 셰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손님 중 공유가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

유명 셰프 장진우 씨 식당에 배우 공유 씨가 방문해 화제다.

4일 장진우 셰프는 인스타그램에 "늘 잊지 않고 연락도 없이 문득 찾아오는 40대 형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식사 중인 손님들의 사진을 올렸다.

이하 장진우 인스타그램
이하 장진우 인스타그램

그런데 그 40대 형들 중 한명이 공유 씨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와 공유다!", "공유오빠 실화냐", "공유 닮은 잘생긴 남자인줄... 처음으로 사진 확대해봤다",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의 우정 늘 응원할게요" 등의 댓글을 달며 환호했다.

과거 장 씨는 '장진우 식당'이라는 책을 출간하며 공유 씨와의 인연을 밝힌 적 있다. 이하 책에 나온 발췌문이다.

'공유가 생일파티를 했다. 그 다음부터 대만인,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예약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일본 사람들은 매일매일왔다. ‘공유 상’이 앉은 자리, 그리고 음식. 콕 집어 그걸 달라고 그랬다. 사진 보여주면서.

공유, 지철이 형은 연예인보다 배우란 말이 더 잘 어울린다. 딱 그냥 배우다. 연기에 신경 많이 써서 우리한테 자기 잘했느냐 묻기도 하고, 우리가 형 연기 따라하면서 진짜 멋있었다 말하면 기뻐하고. 섬세하고 감성적이고. A형인데 트리플A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낯을 진짜 많이 가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마이큐의 베스트프렌드였지만 나와는 여행을 같이 다녀오면서 더 친해졌다. 그 정도로 좋았던 여행. 식당에서 인연이 되어 베를린까지 같이 가게 된 셈이다. 여행을 다녀온 후 새벽에 형이 갑자기 전화했을 때 바로 찾아간 적이 있다. 형이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늦은 시간인 거 알면서도 전화했는데, 네가 와줘서 고맙다고. 배우는 외로워한다.' <도서 '장진우 식당' 중>

장진우 씨 / 네이버 프로필
장진우 씨 / 네이버 프로필

한편 장진우 씨는 아무것도 없는 이태원 경리단길을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만든 레스토랑 '장진우 식당', '그랑블루', '마틸다'가 인스타그램에서 크게 떠오르면서 유명해졌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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