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강지영 주연 드라마, '이 시국' 논란에 결국...“ (공식)
2020-06-04 17:10
add remove print link
정일우-강지영 주연 JTBC '야식남녀'
쫑파티 겸 100여 명 MT 계획 취소 결정
드라마 '야식남녀' 단체 MT가 결국 취소됐다.

4일 JTBC '야식남녀' 측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한창인 와중, 배우와 스태프를 포함한 100여 명 단체 MT 계획을 취소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날 '야식남녀' 측에서는 "3일 최종 촬영을 마치고 '야식남녀' 제작팀이 대규모 종방연을 대신해 그간 촬영을 함께한 현장인력 및 배우 등 최소화된 인원으로 모임을 기획한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해 외부인 출입이 없는 장소일지라도 모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최종 취소 결정했고, 해당 부분을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안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제작진이 주측이 돼 단체 MT를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계획된 뒷풀이는 배우와 스태프가 약 100여 명 참여한 규모로, 파주 펜션에서 쫑파티가 열릴 예정이었다. 이는 지난 3일 촬영이 전부 끝나면서 기획됐다.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우려 목소리가 제기됐다. 위키트리 페이지 이용자들 역시 "대학교 MT도 취소된 마당에", "드라마 잘 만들어놓고 왜 그러세요", "당장 취소하세요" 등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JTBC '야식남녀'는 정일우, 강지영 주연 드라마다. 최근 '부부의 세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이학주 씨가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총 12부작으로, 현재 4회까지 방송됐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