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보라색’ 삼성전자, BTS판 갤럭시버즈+ 내놓는다
2020-06-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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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에디션 예고 이어 보랏빛 갤버즈+도 공개
내달 9일 출시 예고… 갤20 판매 부진 만회 방침

그룹 방탄소년단(BTS) 에디션 출시를 예고한 삼성전자가 ‘BTS판 무선 이어폰’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3일(현지 시각) 미국 IT개발자 전문 매체 XDA디벨로퍼스의 맥스 웨인바흐는 트위터를 통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제품엔 BTS 팬클럽 ‘아미’를 상징하는 보랏빛 하트와 삼성 로고가 새겨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삼성전자는 공식 트위터 계정를 통해 BTS 에디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엔 BTS 멤버를 나타내는 7개의 보라색 하트가 새겨진 제품 등이 담겼다.
BTS 에디션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어 나흘 뒤인 9일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BTS 에디션 상품명과 세부내용을 공개하진 않았다.

다만 갤럭시S20 플러스로 출시될 공산이 크며,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처럼 한정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부진했던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 성적을 이번 에디션 출시로 만회할 삼성전자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BTS와 해외 5개 도시에서 진행한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프로젝트 ‘커넥트 BTS’를 시작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달 갤럭시 언팩 행사에선 갤럭시버즈+를 착용한 BTS 멤버 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