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강하늘이 수상 소감 중에 이병헌 콕 집어 언급한 이유 (영상)

2020-06-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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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받아
“올해 데뷔 30년 이병헌 선배님이 작년에 받은 상을...”

배우 강하늘이 깍듯한 선배 존경을 드러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배우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 황용식 역으로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하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이하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수상을 예상치 못했다는 듯이 당황하며 무대에 오른 강하늘은 "안녕하십니까, 많은 선배님들, 후배 강하늘입니다"라며 허리를 숙였다.

이어 "함께 후보에 오른 현빈, 주지훈, 남궁민 선배님 작품을 보며 자랐고 서준형(박서준)은 '청년경찰' 하면서 많은 버팀목이 돼주었는데 잘 하는 것도 없는 제가..."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해 같은 상을 수상한 이병헌을 바라보며 "올해 (데뷔) 30년 되셨다는 이병헌 선배님이 작년에 받으신 상을 제가 얼마나 했다고 지금 받고 서 있는 게..."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강하늘은 수상에 대한 기쁨으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상이라는 게 가끔 마음이나 정신을 흔드는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상 받았다고 다른 생각하지 않고 조금 더 정신관리, 마음관리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연기자 되기 전에 좋은 사람부터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네이버TV,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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