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까이던 '민서공이', 갑자기 분위기 확 달라졌다 (반전 사진)
2020-06-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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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댓글 맛집'이라 소문날 정도
유튜버 민서공이가 커뮤니티에 쓴 글
유튜버 '민서공이'를 향한 시선이 확 달라지는 분위기다.
민서공이는 김민서라는 이름을 가진 고등학생이다. 그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와 배우 박보검(26) 씨를 닮았다는 말을 듣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지난달 31일부터 김 군은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첫 영상은 '사진 보정 꿀팁'이었다. 조회 수 58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하지만 김 군을 향한 악플도 계속됐다. 그가 박보검 씨를 이용해 수익을 챙긴다는 것이다. 허언증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김 군을 향해 "박보검이 아니라 밥버거"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김 군은 굴하지 않았다. 그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으로도 꾸준히 소통 중이다. 김 군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명 '밥버거'로 바꿀까요?"라고 했다. 이날 밤 8시쯤 추가 글도 올렸다.
김 군은 "요즘 보정어플 안 쓰는 사람이 어딨어요"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님들 유라이크 소다 뭐 이런 거 안 쓰시고 보정 하나도 안 하고 댓글쓰시면 암말 안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면에 꾸리기 표정 짓지 말라 해서 피드백 받고 안 하는데 보정 앱을 쓰든 기카에 보정을 쓰든 제가 님들한테 피해준 건 아니잖아요. 그만 좀 쪼아 붙이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를 쓴 셀카도 공개했다.
하지만 배경이 노래방 안으로 추정돼 또다시 비판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멘탈 대단하다"라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