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긴 아이 또 있었다” 경주 스쿨존 사고 숨겨진 사실 공개하는 '실화탐사대'

2020-06-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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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언론사 최초로 관련 CCTV 영상 및 블랙박스 자료 입수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또 다른 피해자 열한 살 강욱(가명)이

MBC '실화탐사대' 측이 '경주 스쿨존 사고' 숨겨진 장면을 최초 공개한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경주 스쿨존 사고'는 지난달 25일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다.

피해자 가족이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고 현장 영상을 공개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9살 준영(가명)이를 한 운전자가 그대로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심지어 아이의 발 부위까지 밟고 넘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이하 MBC '실화탐사대'
이하 MBC '실화탐사대'

충격적인 사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해당 교통사고를 취재하던 도중 여태껏 언론에 드러나지 않았던 또 다른 피해 아동 열한 살 강욱(가명)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준영이와 함께 가해 차량에 쫓겼다는 강욱이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차량에 놀라 넘어졌다고 진술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언론사 최초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두 아이와 차량의 정황이 담긴 CCTV 영상과 블랙박스를 단독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곰TV, '실화탐사대'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