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서비스 폐지하는 SK텔레콤이 2G폰 이용자들에게 주겠다고 밝힌 혜택
2020-06-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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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다음달 6일부터 2G 서비스 순차적으로 종료
10가지 모델 중 하나 주거나 30만원 구매 지원금 지급

SK텔레콤이 2G 통신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중단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2G 서비스 폐지를 위해 신청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신청 건을 승인했다.
과기정통부는 2G 망을 계속 운영할 시, 예비 부품이 없어 수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등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폐지 신청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2G 서비스가 폐지되지만 약 38만4000명의 SK텔레콤 2G 가입자에 대한 보호방안이 마련된다. 10가지 모델 중에서 휴대전화를 무료로 골라 받거나, 30만원의 구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G 서비스 이용자들은 3G 이상의 다른 기술 방식의 이동통신으로 전환 가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정부의 종료 승인에 따라 다음달 6일부터 2G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라며 “2G 서비스가 제반 절차에 따라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 및 서비스 전환 지원 등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신화의 주역인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욱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