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했는데…” 정찬성, SNS에서 김동현 손절했다고 털어놨다
2020-06-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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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선구자 김동현 향한 존경심 들어낸 정찬성
예능 출연 모습 적응 안 돼 한때 SNS 팔로우 끊기도
종합격투기 정찬성 선수가 김동현 선수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정찬성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찬성 씨는 "동현이랑은 아는 사이냐"는 질문을 들었다. 정찬성 선수는 "동현이 형 워낙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답했다.
정찬성 선수는 김동현 선수가 "격투기 쪽에서는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선구자고 1세대다. 길을 터줬다. 나는 사실 그 길을 따라간 거"라고 말했다.
김희철 씨는 "동현이 형이 예능에서 엄청 활약하지 않냐"며 얘기를 꺼냈다. 정찬성 씨는 "예전에는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었다. 너무 멋있었다"면서 "그런데 예능에서 분장하고 나오니 적응이 안되더라"고 말했다.




정찬성 씨는 "그래서 내가 SNS 팔로우 한 번 끊었다. 지니 분장하고, 맹구 분장하고 이런 게 싫은 건 아닌데 적응이 안 되더라. 나에겐 정말 영웅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화한 김동현 선수 모습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 전에 축구 예능에서 만났는데 경쟁을 내려놓고 여유로워졌더라. 오히려 이런 모습이 더 멋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