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끔…" 전문가들, 커피에 빠진 초파리를 '마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2020-06-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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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모여드는 초파리로 난처한 상황에 해결책 제시
전문가들 “나도 가끔 먹는다”

여름철 마시던 커피에 초파리가 들어가면 난처해진다. 이에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근거에 바탕을 둔 해결책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초파리가 커피를 노리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초파리 유전학자인 김우재 오타와대 교수는 "초파리는 과일의 단 냄새나 과일이 썩을 때 나는 신 냄새를 쫓아다닌다"며 "커피 원두가 신 냄새 나는 종이라면 초파리를 유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에 이끌린 초파리는 커피를 마시는 걸까. 김 교수는 "그렇지 않다"며 "단순히 향에 끌려 빠져 죽는 것"이라 했다.
그렇다면 초파리가 빠져있는 커피를 마셔도 되는 걸까? 이에 대해 '초파리 전문가' 고영호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교수는 "기분이 나쁠 뿐이지 건강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초파리는 질환을 전염시키거나 보유한다고 알려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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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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