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바람…" 방송에서 질투심 폭발하며 갈 데까지 갈 뻔한 커플

2020-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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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전통 춤 바차타 배우러 간 최송현·이재한 커플
강사와 밀착한 이재한 모습에 질투심 폭발한 최송현

방송인 최송현 씨가 춤 강습 중 질투심을 드러냈다.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전통 춤 바차타를 배우러 갔다. 오는 8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다이버 연수를 받은 후 열릴 파티를 대비해서였다.

강사는 먼저 "춤이 끈적하고 야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습 전까지만 해도 기대감을 드러냈던 최송현 씨 얼굴 표정은 강습 시작 후 완전히 달라졌다.

이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이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여성 강사와 밀착해 춤을 추는 이재한 씨를 보고 얼굴이 굳은 것이다.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최송현 씨 모습을 본 강사는 "눈빛이 왜… 이건 춤이다"라고 말하며 난감한듯 웃었다.

최송현 씨는 "왜 커플을 찢어서 가르치냐"며 강습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강사는 "다 그렇게 배우신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남성 강사는 "실제로 바차타라는 춤은 커플들끼리 돌아가면서 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송현 씨는 "그럼 나 도미니카 가서 안 할래"고 말했다.

결국 최송현 씨 이의 제기에 최송현 씨와 이재한 씨가 짝을 맞춰 배우는 방식으로 강습 형태를 바꿨다.

그러나 능숙한 강사의 리드가 없었기에 두 사람은 계속 버벅이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다시 각자 강사와 짝을 맞춰 배우는 방식으로 돌아갔다.

이재한 씨는 최송현 씨 기분을 풀어주려 휴식 시간 동안 재롱을 부려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강습이 끝난 후 강사들이 소감을 묻자 최송현 씨는 "저는 너무 재밌었지만 여전히 남에게 주고 싶지는 않다"는 말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어떤 춤인지는 알고 갔어야 했다", "이해는 가지만 선생님도 무안했겠다", "처음에는 과한 반응 같았다는 내 남친이 저랬다고 생각하면 기분 나빴을 거 같다", "춤바람이란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곰TV,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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