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사단장…제 군 생활을 싹 다 밝힙니다” (영상)

2020-06-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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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특임대대를 이끌었던 아버지
유튜버 '짱군의 아이들'이 공개한 영상

사단장 아들은 군대를 어디로 갈까.

유튜버 '짱군의 아이들'이 이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 짱군의 아이들은 지난 2월부터 등장한 채널로 군인 출신 아빠와 다른 가족들의 일상이 담겼다.

아버지는 707 특임대대 사단장이었고 최근 전역했다. 아들은 이미 몇 년 전 군 복무를 마쳤다. 그는 '이기자 부대'로 불리는 육군 제27사단 수색대대 출신이다.

이하 유튜브, '짱군의아이들'
이하 유튜브, '짱군의아이들'

가족은 옹기종기 모여 아들 군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아버지는 타 부대 대령이었다. 입대 전 군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강조한 것은 딱 한 가지였다. 반드시 '특급전사'가 되라는 것. 특급전사가 되려면 사격 20발 중 18발 이상 명중, 3km 달리기 12분 30초 이내, 팔굽혀펴기 2분에 72개, 윗몸 일으키기 2분에 82개를 달성해야 한다.

아들은 해냈다. 특급전사에 이어 태권도 3단증까지 딴 그는 군 시절을 "힘들었지만 재밌었다"고 평했다. 아들은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도 잠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아버지가 군인이란 이유로 특혜를 받은 건 전혀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짱군의 아이들'은 입대를 앞둔 이들을 위해 유익한 정보도 줬다. 바로 '직계가족복무부대병' 제도다. 가족이 거쳐간 부대에 자원할 수 있는 것이다. 단 현재 아버지가 간부로 있는 부대로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유튜브, '짱군의아이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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