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누가?"...방탄소년단 드라마, 드디어 베일 벗겨졌다
2020-06-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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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였던 연출과 극본 드디어 공개
드라마 '푸른 하늘' 내년쯤 방영될 예정
방탄소년단(BTS)의 세계관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 '푸른 하늘'이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초록뱀이 제작하는 드라마 '푸른 하늘'이 주·조연들의 오디션 및 감독 미팅 등 제작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미 올 초 드라마 제작 사실은 알려졌지만, 정확히 언제 방영하는지 정보는 없었다. 단지 방탄소년단 관련 드라마라는 게 전부였다.
제목은 '푸른 하늘', 연출은 김재홍 PD가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는 JTBC 개국 초창기 히트작인 '궁중 잔혹사 - 꽃들의 전쟁' '네 이웃의 아내' '유나의 거리' '사랑하는 은동아'를 공동 연출한 이력이 있다. 극본은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송곳' 등을 공동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쓴다.

드라마 내용은 방탄소년단 멤버 학창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 연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큰 틀은 방탄소년단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바뀐다. 멤버들의 학생기억은 소설적 내용이 많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역 이름을 멤버들의 본명으로 하진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은 오는 9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오디션이 한창 진행되고 어느 정도 배역이 정리되면 대본리딩을 한 후 9월께 첫 스타트를 끊는다는 계획이다. 드라마는 내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최근 75만 명이 함께 온라인으로 시청 한 '방방콘 The Live'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