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3명, 퇴장 1명” 재개 첫날부터 사고 터진 맨시티 vs 아스널(영상)

2020-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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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재개 경기서 맨시티 아스널에 3-0 완승
맨시티 에릭 가르시아 에데르송과 충돌해 부상

에릭 가르시아 / 이하 연합뉴스
에릭 가르시아 / 이하 연합뉴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 재개 첫날부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망주 에릭 가르시아(19)가 팀 동료와의 충돌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18일(한국 시각)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 PL 29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지 3개월 만에 열린 경기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1위 리버풀을 향한 추격의 불씨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다소 어수선하게 진행되며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아스널의 그라니트 샤카(27)가 발목 부상으로 쓰러지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파블로 마리(26)마저 부상당해 아스널은 23분 만에 교체 카드 2장을 소진했다.

후반 35분에는 맨시티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2001년생 수비수 가르시아가 수비 도중 볼을 걷어내려고 튀어나온 골키퍼 에데르송(26)과 정면충돌한 것이다.

가르시아는 강한 충격에 넘어져 움직이지 못했고, 심판은 즉시 의무진을 호출했다.

가르시아는 경기장 안에서 10여 분간 응급조치를 받았다. 양 팀의 선수단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가르시아의 치료 과정을 지켜봤다.

그는 뒤 목에 부목을 대고 온몸을 들것에 고정한 뒤 산소마스크를 한 채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 따르면 의식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Man City'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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