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학대…" 오은영 박사가 즉시 중단시킨 육아 장면 (영상)
2020-06-21 19:10
add remove print link
여러 번의 시험관 시도를 거쳐 43세에 첫 아이 낳은 엄마
배우 홍지민, 두 딸 육아 관련 조언 듣고 충격
오은영 박사가 한 엄마에게 뜨끔한 일침을 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배우 홍지민(46) 씨가 두 딸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홍지민 씨는 5살 도로시, 3살 도로라 자매를 키우고 있다. 관찰 카메라에서 홍 씨는 작은 딸에게 무조건 언니에게 양보하라는 지시를 자주 했다. 작은 아이를 안고 있다가도 큰아이가 떼를 쓰자 바꿔 안기도 했다. 언니가 동생을 밟을 때도 엄마는 별말이 없었다.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바로 조언을 했다. 그는 "다자녀 양육 시 큰아이에겐 무조건적인 양보를 권하지 말고 작은 아이에겐 당연한 복종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홍 씨가 "항상 언니가 우선이지"라며 미처 작은 아이를 소홀히 했던 일상들이 나왔다. 홍 씨는 큰아이를 먼저 챙길 때가 많았고 집에 걸린 가족사진 역시 큰 딸과 찍은 것뿐이었다.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내가 진짜 심했다. 저 정도일줄 몰랐다"고 했다. 시청자들은 댓글 창에 "이 정도면 거의 학대 수준", "본인이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 박사는 홍 씨에게 "진짜 열심히 사는 훌륭한 엄마"라면서도 "에너지가 너무 넘치실 때가 있다. 너무 과도한 공감은 아이의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두 딸을 고르게 대하면서 상황에 맞는 공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