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다 묻지 않나...” 일본 '유흥업소' 여성들에게 인기라는 마스크 (사진)

2020-06-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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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의상 기모노 제작 업체에서 출시
입 부분 뚫려 있어 유흥업소 여성들이 애용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 기상천외한 마스크 한 장이 화제를 끌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 제조업체 '오토즈키'사가 야마가타현 나이트클럽과 공동 제작한 '유흥업소 여성 겨냥 마스크'를 보도했다.

Masks for nightclub hostesses developed by Japan kimono maker A Japanese kimono maker has teamed up with a company that runs nightclubs to develop hostess-friendly face masks that make it easy to sip drinks and c
Kyodo News+

해당 마스크는 중간 부분인 코와 입 지점이 모두 뚫려있는 게 특징이다. '오토즈키'사는 "벨리댄서들이 착용하는 '베일'에서 영감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3개 천을 수직으로 배열, 이중으로 덧댄 띠를 가로로 두른 제품이다. 중간 부분이 뚫려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내리지 않고 천만 들어 올리면 음식이나 음료를 자유자재로 섭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특징 때문에 유흥업계 종사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고객을 접대하려면 술을 마셔야 하는데 잔을 입에 갖다 대기 편하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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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마스크 가격은 2200~3850엔(약 2만 5000원~4만 3700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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