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학교라고?” 요즘 서울시가 고등학교에 설치하고 있는 '대박' 시설 (사진)
2020-06-27 20:20
add remove print link
서울시, 정의여고·동일여고에 '마음풀' 조성
스마트폰·인터넷 노출 피하도록 자연 공간 조성
서울시가 중·고등학교에 설치하고 있는 '마음풀'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서울시는 도봉구 정의여고와 금천구 동일여고에 마음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에도 동대문구 전일중학교에 같은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마음풀'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디지털 매체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이 자연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조성한 교내 시설이다.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나 시설에 온실, 텃밭, 갤러리, 텃밭 등을 설치해서 입시 교육과 디지털 환경에 지친 학생들에게 심신 안정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의여고는 잡다한 물건을 방치했던 공간을 개조,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온실을 조성,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동일여고는 사용하지 않던 가사실을 'Play ground'로 개조하고 학생들이 직접 가꿀 수 있는 텃밭도 꾸려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자연을 매개로 한 다감각 경험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