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가 편하신 분들 앞으로는 멋으로라도 '맥북' 쓸 수 없게 됩니다”
2020-06-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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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계획 밝힌 애플
애플 맥북, 인텔 CPU 대신 자체 프로세서 적용으로 윈도우 사용 불가능 전망

여러 사용자들을 만족시켜왔던 맥북에서 앞으로는 윈도우를 사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24일 매체 '더 버지'는 새로 출시되는 맥북 관련 소식을 전했다. 전날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은 새로 출시되는 맥북부터 인텔 CPU가 아닌 애플 자체 프로세서(ARM)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맥북이 앞으로는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CPU를 사용하게 되면서 기존에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식도 쓰기 어렵게 된다. 애플은 부트캠프 등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왔으나, '윈도우'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라이센스 정책상 더는 불가능해진다.

특히 부트캠프 외에 WV웨어, 패러럴즈 등 가상화 앱 역시 애플 '로제타2' 번역 기술로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애플 측이 어떠한 대책을 준비 중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해결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맥북에 대한 라이센스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 이용자들은 "이제 진짜로 컴퓨터 2대를 보유해야 될 듯", "한국 시장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너무 불편할 것 같은데 해결책이 나오면 좋겠다" 등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