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하려다 걸린 남성이 얼굴 가리고 제작진에게 한 뻔뻔스러운 말 (영상)
2020-06-25 17:40
add remove print link
미성년자 성매매 현장 습격한 KBS '제보자들' 제작진
제작진 나타나자 얼굴 가리고 선처 구한 남성
미성년자 성매매 현장에서 덜미가 잡힌 남성은 제작진에게 두 손을 모으며 선처를 구했다.
지난 24일 KBS 2TV '제보자들' 제작진은 미성년자 성매매 현장을 습격했다.
현장에 나오기 전 제작진은 미성년자인 척하며 성매매를 희망하는 남성과 대화를 나눴다. 남성은 수위가 높은 가학적인 성행위를 요구했다.
현장에 도착한 남성은 제작진에게 성매매 경험이 많지 않다고 얘기했다. 그는 원하는 성행위 방법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상황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정체를 밝히고 남성과 대화를 시도했다. 카메라가 현장에 들이닥치자 남성이 당황했다.
남성은 익명이 보장돼서 랜덤채팅으로 성매매를 했다고 고백했다. 스토리 헌터가 "(여성에게) 야한 얘기를 했다"라고 말하자 남성은 "큰 물의를 일으킬만한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익명으로 만나다 보니까 평소 해보고 싶었던 거라든가 (여성에게 성적인) 의향을 물었다"라고 답했다.


대화가 끝나고 제작진이 "가면 된다"라고 하자 남성이 자리를 떴다. 밖으로 나간 줄 알았던 남성이 다시 돌아와 제작진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제작진에게 "한 번만 좀 봐주시면"이라며 두 손을 모으고 얼굴을 가렸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실제 성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신고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