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출신 남자들은 군대 말뚝이나 박지 왜 사회에서 악영향을 끼치냐”
2020-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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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재직하는 이들이 익명 글을 쓰는 페이지에 올라온 글
일부 페이스북 이용자들 글쓴이 비판
국회에서 근무하는 이가 군대 장교 출신 남성을 비하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 분노가 담긴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장교인지 머시긴지 출신 한국 남자들은 적성 찾아서 간 군대 그냥 말뚝 박지 왜 사회에 나와서 악영향을 끼치는지 정말 모르겠다"며 "나한테 일 미치고 사무실 필요한 용품을 장 봐 오라는 건 무슨 일이며 스테풀러는 왜 나한테 찍으라고 하는 걸까"라고 말했다.
그는 "손이 없는 걸까? 9:1 성비 진짜 재밌네"라며 "곧 말로만 듣던 커피 심부름도 할 듯"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글쓴이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직업 비하 아니다. 제가 만난 직업군인은 다 그렇다(는 것)"이라며 "내가 군대에 다녀오기라도 해야 하나. 아니다 그냥 군대 갔다 온 사람 믿고 거를래. 면제 최고"라고 말했다.
글을 본 일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비판을 했다. 이용자들은 글쓴이가 쓴 글이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 정당 사무처 관계자 등 국회에서 재직하는 이들이 익명 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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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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