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천만 원” 남친에게 'BMW 스포츠카' 선물한 유튜버 (영상)

2020-06-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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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리코, 남자친구에게 선물 '플렉스' 해
8년째 연애 중인 한일커플

이하 유튜브 '뿌니ぷに'
이하 유튜브 '뿌니ぷに'

유튜버 리코가 남자친구를 위해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BMW 스포츠카를 선물했다.

지난 27일 유튜버 리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뿌니ぷに'에 "오빠에게 선물을 샀어요. 늘 감사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리코가 남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게 된 경위가 담겼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만나 8년째 연애 중인 한일커플로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리코는 "남자친구는 내가 미국 땅에 들어와 아무것도 몰랐을 때 먼저 말을 걸어준 유일한 사람"이라며 "돈이 부족한 학생 시절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남자친구 생일 선물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리코가 남자친구에게 선물한 차는 BMW Z430i 모델로 옵션 제외 최소 6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외제차다.

차를 구매한 리코는 남자친구에게 "BMW 매장에서 물건만 사 왔다"며 작은 선물부터 꺼내 보였다. 이 중에는 차키가 섞여 있었다. 차 키를 발견한 남자친구는 어리둥절하게 "매장까지 와서 사 와 주다니 감동이다. 그런데 이건 차 키가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리코는 "차를 샀다"고 밝히며 남자친구와 함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주차장에는 리코가 준비한 자동차가 마련돼 있었다. 네이비에 가까운 어두운 파란색인 자동차는 존재만으로도 용엄함을 뽐냈다.

자동차를 직접 본 남자친구는 당황한 듯 차 주위를 멤돌았다. 그는 "현실 감각이 없다"며 말을 더듬기도 했다. 직접 차에 탄 남자친구는 차량 뚜껑을 열어보며 연신 놀라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차에 탑승해 운전을 해 보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자동 주차 기능이 있다. 남자친구는 "핸들이 혼자 움직인다. 대박이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리코는 "나를 믿고 여자친구로 만들어줘서"라며 "결혼해도 잘 부탁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나는 전생에 나라를 2천 번은 구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항상 서로를 아끼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보여주는 모습 응원합니다", "두 분 서로 전생을 구한 듯", "이거 본 내가 다 행복해진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리코와 그의 남자친구를 응원했다.

유튜브, '뿌니ぷに'
home 최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