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딸 결혼식에 1058억원 써버렸던 부자... 결국 이렇게 됐다

2020-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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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에 5일 간 약 1000억 원 쓴 부자
프라모드 미탈, 1900억 원 갚지 못해 파산

딸 결혼식에 막대한 금액을 쏟아부었던 부호가 파산 선고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데일리메일 등 여러 매체는 인도 부호 프라모드 미탈이 결국 파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의 설립자인 락시미 미탈의 동생으로, 형 못지않게 많은 재산을 갖고 있었다.

From $82 Million Wedding To Bankruptcy, The Descent Of Lakshmi Mittal’s Brother The billionaire steel magnate declined to bail out his sibling, who was declared bankrupt owing $160 million yesterday.
Forbes

프라모드 미탈은 약 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924억 원)의 부채를 영국 무어게이트 인더스트리에 갚지 못했다. 그는 과거 보스니아 회사 기킬(GIKIL)과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면서 빚을 안게 됐다.

과거 프라모드 미탈의 형 락시미는 동생을 위해 2억 3000만 달러(약 2766억 원)를 변제해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를 구제하길 거부하면서 파산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모드 미탈은 과거 딸 결혼식을 위해 약 8800만 달러(약 1058억 원)를 써서 많은 이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미술관에서 진행된 결혼식에는 60kg에 달하는 거대한 6층 웨딩케이크, 200명 이상의 요리사 등이 동원됐다.

형과 경쟁심리를 갖고 있던 프라모드는 형 락시미가 딸 결혼식에 쓴 금액보다 많이 쓰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모드 딸 바니샤의 결혼식은 무려 5일간 진행됐다.

유튜브, 'Alux.com'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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