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박호산, 황보라, 문유강 재능 기부작 최종 선정

2020-07-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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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감독 <맨홀 통신>에 박호산, 임정훈 감독 <최고의 시>에 황보라․문유강 출연키로

배우 박호산과 황보라, 신인배우 문유강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초단편영화 제작지원 작품 두 편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초단편영화에서 세 배우의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황보라 /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황보라 /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 신인배우 문유강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 신인배우 문유강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는 7월 1일, 사전제작 프로젝트인 ‘E-CUT 감독을 위하여’선정작으로 장재원 감독의 <맨홀 통신>과 임정훈 감독의 <최고의 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함께 주관한다.

선정작 두 편에는 제작비 500만 원이 각각 지원되며, 세 명의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박호산 배우가 출연하는 <맨홀 통신>은 한 남자가 맨홀 위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소녀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장재원 감독은 그동안 ‘포옹(2017)’, ‘치매보험(2020)’ 등 4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해온 젊은 영화인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진심으로 타인을 대하는 어른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황보라, 문유강 배우가 함께하는 <최고의 시>는 지하철역에 걸린 시(詩)를 소재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다루는 작품으로, 두 배우의 매력이 일상 공간인 지하철에서 맘껏 발산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7~8월에 제작 미팅에서 촬영까지 이어질 계획이며, 오는 9월 15일(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 개막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황보라와 문유강이 출연하는 <최고의 시>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1~8호선 전동차와 역사 내에서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CGV 영등포, 영등포아트홀, 영등포구 일대에서 펼쳐지며,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8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와 CGV 영등포 일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www.sesiff.org)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홈페이지(www.smiff.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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