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육군 병장, 무려 30일 휴가 반납하고 GP 투입 자원했다
2020-07-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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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공개한 모범 병역 사례
30일 휴가 반납하고 GP 지원한 육군 15사단 김호 병장
강원도 최전방 경계를 지키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육군 병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육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5사단 GP관측병 김호 병장 복무 사례를 소개했다.
김 병장은 포상휴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미사용 휴가가 쌓여 총 30일의 휴가를 갖고 있었다. 부대 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신고를 하지 않고 마지막 휴가와 동시에 전역하는 최근 방침에 따르면 사실상 30일 먼저 전역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김 병장은 "코로나19와 엄중한 안보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GP관측병으로서 저의 근무경험이 부대와 작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걸로 생각했다"며 휴가를 반납하고 GP 투입을 자처했다.
이로서 김 병장은 군 생활 동안 세 번째로 맞게 되는 GP 업무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전역할 예정이다. 김 병장 사례는 하루 만에 2300여 개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사단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 일대를 담당하는 최전방 보병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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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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