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서울지하철, 카드 찍지 않고 하이패스처럼 자동 결제”
2020-07-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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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오는 2022년부터 시행하는 서비스
역사 게이트 통과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

이르면 오는 2022년부터 서울에서 지하철을 탈 때는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자동으로 결제가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승객들은 카드 등을 찍지 않고 개찰구를 그냥 통과하면 된다.
하이패스 방식 지하철 게이트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켜고 게이트를 통과하기만 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우선 2022년까지 1∼8호선 556개 개찰구에 설치하고 오는 2023년까지 3340개 모든 게이트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런 계획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일 4차 산업혁명 선도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포스트 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에서 밝힌 비전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들은 2022년까지 128개 사업에 모두 6116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도시 조형에 나서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S-방역(서울형 방역)이 세계 표준이 된 것처럼 서울시 26개 공공기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기관 혁신 표준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로 혁신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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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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