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할아버지가 부인을 임신시켰다… ‘남성 생식능력’의 놀라운 비밀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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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수정능력’은 나이 제한 없어
정액 생산능력만 있으면 임신 가능

2016년 롤링스톤즈의 리더인 믹 재거가 아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당시 재거의 나이가 무려 72세였기 때문이다.
‘아무리 재거가 섹스 심벌이었다고 해도, 그리고 부인의 나이가 29세(2016년 당시)밖에 안 된다고 해도 이게 도대체 가능한 일인가.’ 일흔 살이 넘는 노인의 왕성한 생식 능력에 세계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재거를 뛰어넘어도 한참 뛰어넘는 생식능력을 자랑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바로 버니 에클레스톤이다.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전 회장인 에클레스톤이 득남을 했다는 소식이 2일(미국 시각) 전해졌다. 이날 CNN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은 지난 1일 부인 파비아나 플로시(44)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에클레스톤의 득남 소식이 화제를 모은 까닭은 그의 나이가 무려 90세이기 때문이다. 증손자나 고손자를 볼 나이에 자녀를 낳은 셈이다.
그렇다면 남자의 생식능력은 어느 시기까지 유지되는 것일까. 여성은 생식능력은 35세 이후 서서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세 여성이 매달 임신을 시도하면 성공률이 20%에 이르지지만 40세 여성은 5% 미만으로 성공률이 뚝 떨어진다.
남성은 다르다. 60살이 되기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생식능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점은 수정 능력의 연령 상한선이 없다는 점이다. 정액을 생산할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여성을 임신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남성 수정 능력의 연령 상한선이 없다곤 하더라도 큰 의미는 없다. 부인을 비롯한 파트너의 나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수정 능력이 제 아무리 막강하더라도 여성의 생식 능력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임신이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재거와 에클레스톤이 뒤늦게 자녀를 가졌다는 점보다는 그들의 부인이 임신했을 때 각각 20대와 40대 초반이었다는 점을 더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