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물이 나지...” 민아 소속사가 남긴 입장문이 모두를 울리고 있다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 씨가 같은 멤버이자 리더였던 지민에게 10년간 지독한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모두 폭로해 논란인 가운데, 권민아 씨의 소속사가 남긴 공식 입장문이 모두를 울리고 있다.

4일 오후 권민아 씨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인스타그램에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권민아 배우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소속사는 “많은 기자분들과 팬분들의 연락을 받았다. 회사로 오는 모든 전화를 소속사 대표의 핸드폰으로 착신 전환해 직접 응대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0통화가 넘는 전화에 일일이 응대하면서도 회사의 공식 입장을 전하지 않은 이유는 권민아 배우가 회사에 소속되기 이전의 상황들에 다른 의견을 붙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 입장을 낼 수 없는 상황에도 전화응대를 한 점은, 입장 대변이 아닌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현 상황을 알려 추측성 기사의 방지와 안심을 시켜드리기 위한 방안이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권민아 배우는 본인의 꿈을 계속해나갈 수 있을까 우려한다”며 “당사는 권민아 배우가 건강을 되찾고 본인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감히 부탁드리옵건대 지금처럼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 곳에서 악성 루머와 비방이 이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 역시 또 다른 피해자를 발생시킨다”며 “이 일로 인하여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 사태 가운데 최우선시됐던 것은 소속 배우 권민아 씨의 심적인 안정과 안전이었다. 현재 권민아 씨는 안정을 찾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소속사는 권 씨의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해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해당 입장문이 공개되자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수많은 네티즌은 권민아 씨와 소속사를 향한 응원과 격려를 쏟아내고 있다.

권민아 씨 소속사가 남긴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