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양동근, 강균성까지... 호화로운 출연진의 다음 역할은 '미생물'? (영상)

2020-07-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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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 헬스케어, 자체 개발 미생물 삼총사 캐릭터 영상 공개!
캐릭터와 찰떡 케미 자랑하는 3인방 더빙 현장 스케치

장 속 미생물이 이렇게 사랑스러웠다고?

천랩 헬스케어의 미생물 삼총사 ‘피비오, 로이, 콜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에 배우 최강희, 양동근과 가수 강균성이 성우로 참여한 촬영 현장이 공개돼 화제다.

장 속에 살고 있는 사랑스러운 미생물 캐릭터 삼총사 ‘피비오, 로이, 콜리’의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 이들은 캐릭터와 찰떡 케미를 선보여 전문 성우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랩 헬스케어 미생물 캐릭터 소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를 맡은 3인. 왼쪽부터 최강희, 강균성, 양동근.  / 천랩 헬스케어.
천랩 헬스케어 미생물 캐릭터 소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를 맡은 3인. 왼쪽부터 최강희, 강균성, 양동근. / 천랩 헬스케어.

천랩 헬스케어에서는 1만여 건의 한국인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장 유형을 P형, B형, O형으로 나누었는데, 피비오, 로이, 콜리는 각 유형에 대표적으로 살고 있는 미생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다.

천랩 헬스케어에서 선보인 장 속 미생물을 캐릭터화 하여 만든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천랩 헬스케어에서 선보인 장 속 미생물을 캐릭터화 하여 만든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최강희는 P형 장 속에 살고 있는 다정하고 상냥한 피비오, 강균성은 B형 장 속에 살고 있는 호기심 많고 유쾌한 로이, 그리고 양동근은 설명하기 좋아하고 화를 잘 내는 콜리를 각각 연기해 마치 캐릭터의 실제 모델인 듯 완벽하게 어울리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며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최강희 / 이하 천랩 헬스케어.
최강희 / 이하 천랩 헬스케어.
강균성
강균성
양동근
양동근

영상에서는 각 장 유형에 살고 있는 미생물 캐릭터의 특징에 따라 목소리를 연기한 최강희, 강균성, 양동근의 더빙 후 인터뷰 후기를 만날 수 있다.

각 유형별 캐릭터는 천랩 헬스케어에서 기획 및 개발한 것으로 스티키몬스터랩과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되어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속에 사는 미생물을 캐릭터화 한 애니메이션은 스티키몬스터랩과 천랩 헬스케어가 파트너십을 맺어 제작했다.
장속에 사는 미생물을 캐릭터화 한 애니메이션은 스티키몬스터랩과 천랩 헬스케어가 파트너십을 맺어 제작했다.

최강희가 더빙한 미생물 캐릭터 '피비오'는 P형 장 속에 사는 미생물이다. 홀푸드(wholefood)나 식이섬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장 속에서 주로 발견된다는 미생물인 ‘프리보텔라(Prevotella)’를 캐릭터화 했다.

피비오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목소리로 잘 표현한 최강희.
피비오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목소리로 잘 표현한 최강희.

미생물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천랩 헬스케어의 애니메이션은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미생물들의 특징을 알기 쉽게 소개해 줄 뿐만 아니라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들의 개성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최강희가 더빙한 캐릭터 피비오. 한없이 사랑스런 캐릭터다.

피비오는 쑥쓰러움이 많고 부끄러움이 많은 편으로, 얼굴이 종종 발그레하게 붉어지며, 귀염성이 온 몸에 베어 있는 사랑스러운 성격의 미생물이다. 주인이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머리 위 잎사귀가 무성하게 자라나는데, 피비오가 이 잎사귀를 뜯어 먹고 살이 통통하게 오를수록 주인은 점점 날씬해진다. 그리고 잎사귀를 먹고 만들어 내는 '짧은사슬지방산'들을 애착인형처럼 꼭 끌어안고 다니며 장 속 환경을 울창하게 가꾼다.

호기심이 많고 친화력이 높은 수다쟁이 캐릭터 로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 강균성.
호기심이 많고 친화력이 높은 수다쟁이 캐릭터 로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 강균성.

가수 강균성이 더빙한 캐릭터 ‘로이’는 고기, 소시지, 파스타,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 식단을 주로 먹는 B형 장 속에 사는 미생물 캐릭터다. 육류 단백질,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식품을 좋아하는 사람의 장 속에 주로 나타나는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를 캐릭터화 했다.

소시지를 먹으면 신이나 “소시지~”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 강균성 특유의 고음 연기가 더해져 밝고 쾌활한 성격이 더욱 잘 드러난다.

강균성이 더빙한 캐릭터 로이는 친화력이 높고 호기심이 많은 캐릭터이다.

로이는 호기심이 많고 친화력이 높으며 수다쟁이다.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하고 신기한 캐릭터로, 주변을 얌전히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매우 산만한 성격으로 여기저기 분주하게 뛰어다니지만, 하나에 꽂히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모를 정도로 반전 집중력을 보여준다. 누구를 만나도 1분 안에 친구가 된다.

악동 콜리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한 양동근.
악동 콜리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한 양동근.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더빙한 캐릭터 ‘콜리’는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을 주로 먹는 O형 장 속에 사는 대장균 ‘이콜라이(E-Coli)를 형상화했다. 일명 ‘장 속 무법자’. 불규칙적인 생활에 따라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사람의 장에 주로 살고 있으며, 장 속에 콜리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장 트러블을 야기한다는 설정.

양동근이 더빙한 캐릭터 콜리는 까칠하고 감정 기복이 심한 캐릭터이다.

콜리는 히스테릭하고 사포처럼 까칠한 성격이다. 아주 가끔 기분이 좋을 때도 있지만,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라, 금방 분노 모드로 돌아온다. 남들 따위 신경쓰지 않는 것 같지만, 의외로 인정욕구가 강해 남들이 본인의 똑똑함을 알아주지 않으면 화를 참지 못하고 뿔을 뽑아 던지거나 장벽을 머리로 들이박는 괴팍한 심보를 지녔다.

뿔을 집어 던지기도 하는데, 빠진 뿔은 장벽을 파괴하기도 하고 뿔이 빠진 자리는 새로운 뿔이 금방 솟아오른다. 한 번 삐딱선을 타기 시작하면 아무도 콜리를 말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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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정미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