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구독 감소, 방송 정지는 '새 발의 피'일 수도…송대익, 진짜 큰일 났다

2020-07-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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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다 갑자기 난리 난 안산 출신
'궁금한 이야기 Y', 송대익 관한 제보 받아

'피나치공' 관련 영상 조작을 인정한 유튜버 송대익(27) 씨가 갈수록 곤경에 처하는 중이다.

송대익 씨 페이스북
송대익 씨 페이스북

지난 6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가 공지를 올렸다. 한 유튜버에 관한 제보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공지에는 '치킨, 피자 전문점에서 배달 음식을 시켰는데 누군가 음식을 몰래 먹었다는 내용의 조작 유튜브 영상을 올렸던 130만 유튜버'라고 돼 있다. 누가 봐도 송대익 씨다.

SBS '궁금한 이야기Y' 공식 트위터 캡처
SBS '궁금한 이야기Y' 공식 트위터 캡처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제보자 신원 보호까지 약속했다. 행여나 민감한 내용까지 제보받아 방송으로 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하 유튜브 '송대익'
이하 유튜브 '송대익'

송 씨가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배달 음식 조작 영상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폭행 사건에도 연루된 적이 있고 일간베스트 회원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자친구 이민영(20) 씨와 연애를 주제로 한 영상도 내용이 너무 자주 바뀌고 '어그로'가 심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최근 송 씨의 '장기매매' 관련 영상에서도 일부 거짓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벌써 "대박 또 터질 듯"이라며 방송 내용을 궁금해하고 있다. 추가 제보를 받는 만큼 송 씨에 관한 또 다른 폭로가 나올 거란 반응이다.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재 송 씨 상황은 이미 심각하다. 134만 명에 달했던 유튜브 구독자는 119만 명까지 떨어졌다. 그는 '피자나라치킨공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아프리카TV도 송 씨 채널을 정지시켰다. 영상에 같이 출연했던 그의 여자친구는 "나는 이 일과 상관없다"는 발언만 한 상태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