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까지 생각..." 이번엔 신현준 매니저, 갑질 횡포 미투 이어갔다

2020-07-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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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 전 매니저 양심 고백
신현준 측, 거짓 주장이다 반박

연예계 갑질 횡포 미투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번엔 배우 신현준이다.

배우 신현준 /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9일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 전 매니저의 양심 고백과 관련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 김광섭(52) 대표는 신현준과 인연만 25년, 함께 보낸 세월이 13년이다. 그는 "한 개인을 매도하려는 게 아니라 매니저를 인격체로 대하지 않는 상황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며 "지금도 어딘가에서 이런 일은 벌어지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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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에 따르면 신현준은 7~8년 동안 매니저 20여명을 갈아치웠지만 매번 불만과 욕설 등을 쏟아냈다. 그는 지난 2015년 한 매니저가 감기로 마스크를 착용하자 김 대표에게 "XX이 마스크 좀 제발 벗으라고 해줘라. 무능병 있나? 문둥이"라며 비하 문자를 보냈다. 신현준은 김 대표를 '야' 혹은 '쌔끼' 등으로 불렀다.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영화를 가지고 오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신현준의 모친 심부름도 했다. 매일 아들의 상황을 모친에게 보고하라는 주문을 듣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에는 그의 모친과 교회에 같이 가야했다. 교회에 그를 데려다주고, 예배가 끝나면 집까지 운전을 해달라는 뜻이었다. 모친의 요구는 대부분 사소했다. 개인 세차부터 커피우유 5개 사오기 등 장보기가 대부분이었다. 은행에서 사은품을 가지고 오라고 할 때도 있었다.

김 대표는 1995년 신현준의 로드 매니저부터 시작했다. 당시 2년 동안 월급은 60만 원 정도였다. 로드에서 정식 매니저를 요청 받은 김 대표는 작품이나 광고 등 수익의 10분의 1을 지급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구두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김 대표는 "2~3억 원 상당 의류, 휴대폰 광고를 성사시켰지만 당시 내가 받은 돈은 200만 원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신현준 측은 "전 대표는 이미 오래 전 그만둔 인물"이라며 "그의 주장은 거짓이다. 곧 공식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밝혔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매니저와 배우 간 갑질 횡포 등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배우 이순재의 전 매니저 A 씨는 "자신을 머슴처럼 부린 뒤 해고 당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어났다.

이순재 소속사 측은 곧바로 공식 입장문을 내놓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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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zeze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