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타와 가상 연애 후 변한 셰프 남친”…도대체 누구야? (연애의 참견3)

2020-07-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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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인 남자친구가 SNS 스타와 연애 콘텐츠 후 변했어요”
유명 SNS 스타는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됐다고 선전포고

한 남성이 SNS 스타와 가상 연애 콘텐츠 후 180도 달라졌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SNS 스타와 가상 연애 콘텐츠 후 사이가 멀어진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푸드 잡지 에디터인 고민녀는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와 연애 중이다. 그는 남자친구의 SNS를 관리하며 손님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과 연애하는 티를 내지 말라고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명한 SNS 스타와 인연이 닿으면서 둘 사이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우연히 가게에 방문해 인연이 닿은 SNS 스타가 남자친구에게 연애 콘텐츠에 출연할 것을 권했기 때문이다.

매출로 고민하던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가상 연애 콘텐츠에 출연하겠다고 했고, 결국 고민녀는 허락하고 말았다. 이후 셰프 남친은 덩달아 인터넷 스타가 됐고, 가게 역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연애 콘텐츠 출연 후 남친의 레시피는 SNS 스타의 의견을 따라가는가 하면, 남친 곁에 SNS 스타가 함께하는 등 많은 게 바뀌었다.

특히 SNS 스타는 고민녀에게 "셰프님이랑 나랑 리얼 연애 인정했다. 그쪽도 동의해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니냐"며 "덕분에 우리 커플 관심도 받고 셰프님 매출 오르고 그렇게 서로 윈윈하자는 거다"라며 프로그램 끝날 때까지 만나지 말라고 적반하장인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남친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해 고민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남친 역시 "촬영 끝날 때까지는 조심해야할 것 같다. 주변 사람들한테는 우리 사이가 끝난 걸로 해달라"고 말해 고민녀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고민녀는 자신보다 SNS 스타와의 촬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는 남친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날들이 늘어갔다.

셰프 남친 곁을 맴도는 SNS 스타로 인해 자신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고민녀의 사연 들은 MC들은 모두 헤어지는 것을 권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도대체 누구냐", "저건 명백한 바람이다", "열받아서 더 못보겠다", "바람피우는 건 용납 못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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