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언팔 이유 밝힌 후 올린 SNS (사진)
2020-07-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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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고급 외제차와 함께 근황 공개
우지윤과 불화설 해명 후 돌아온 평온한 일상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안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안녕 N년만의 세차"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세차장을 찾은 안지영이 담겼다. 머리를 질끈 묶은 그는 루즈한 핏의 흰색 티셔츠에 컬러 선글라스를 매치했다.
두 눈을 감은 채 귀여운 미소를 띤 모습이 돋보인다. 특히 안지영은 자신의 차 레인지로버를 살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3일 안지영은 전 볼빨간사춘기 멤버 우지윤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우지윤이 팀을 탈퇴하고 솔로 앨범을 낸 후 저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안지영이 그를 언팔로우 하며 말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안지영은 우지윤이 낯선아이라는 활동명으로 발매한 '도도'와 '섬'을 언급하며 "의도가 어찌 됐던 저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매주 심리 상담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 한 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 친구의 변화와 시도는 응원한다. 그렇지만 비교해가면서까지 누가 잘났니 못났니 하면서 볼빨간사춘기 노래로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사람들과 팬분들의 소중한 추억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우지윤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도'는 2019년도에 작업해서 그중 일부를 인스타에 게시했었고,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됐다"며 "'섬' 역시 작년 여름에 가이드 일절을 완성시킨 곡이다. 지금과 inst 이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16년 데뷔해 '썸탈거야', '나의 사춘기에게', '나만 못하는 연애', '우주를 줄게', '워커홀릭' 등을 발표했다. 우지윤은 4월에 탈퇴하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