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먹거리는 건가...?" 감스트에게 또다시 사과한 철구 (영상)
2020-07-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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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감스트에게 쪽지 남긴 BJ 철구
철구에게 저격 당했던 감스트
아프리카TV BJ 감스트가 BJ 철구에게 깜짝 메시지를 받았다.
지난 11일 감스트는 아프리카TV 방송 '육하원칙'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 장소는 일명 '철와대'라고 불리는 철구 스튜디오였다.

감스트가 방송을 진행한 방에는 "감스트의 철와대 입성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쓴 문구가 그를 반겼다. 해당 문구가 쓰여 있는 벽으로 가까이 가보니 철구가 감스트에게 남긴 메시지도 있었다.
철구는 "스트야 미안하다..ㅠㅠ -철구-"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직접 메시지를 읽은 감스트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숨 섞인 말투로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로 화가 났다면 나도 똑같이 했을 거야. 그런데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말이 있었다. 여러분이 너무 그렇게 생각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그가 울먹거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철구는 BJ 코트와 함께 동료 BJ 12명을 공개 저격하는 콘텐츠로 방송했다. 상자 안에서 이름을 뽑아 유명 BJ들과 관련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나 비하 발언 등을 이어갔다. BJ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자 안에 들어있는 명단은 전부 공개된 상태였기 때문에 유추가 가능했다.
이날 명단에는 감스트, 케이, 킹기훈, 시조새, 신태일, 에디린, 세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방송 이후 해당 발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감스트 등 일부 BJ들은 철구와 직접 소통해 방송적인 부분이었음을 확인 받았으나, 끝내 그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