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한테 패스 못 받아서 삐진 것 같다"는 말 나온 팀 동료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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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에서 최고 활약 펼친 손흥민 선수
역습 기회에서 케인에게 패스 않은 걸 두고 아쉬워 하는 목소리도 나와

손흥민 선수 / 이하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 선수 / 이하 토트넘 인스타그램

'북런던 더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 선수지만 경기 중 동료와 작은 갈등도 빚었다.

13일 오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아스널에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2골 모두에 관여했다.

경기 후에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이견이 없는 활약이었다.

그러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장면을 놓고 잡음이 빚어졌다. 후반 86분 토트넘 역습 상황이었다. 손흥민 선수가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골문 앞으로 공을 몰고갔다. 해리 케인도 손흥민 선수에 뒤이어 중앙으로 쇄도했다.

해리 케인
해리 케인

케인에게 패스가 연결되면 1:1 노마크 슛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손흥민 선수는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아쉽게도 상대 수비 몸을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케인은 답답했는지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최근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아 고전하고 있는 케인으로서는 자신감 회복을 위한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해리 케인은 앙금이 남았는지 이후 몇몇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패스를 잘 주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를 보던 국내 축구 커뮤니티 이용자들 사이에선 "삐진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경기 내용을 트위터에서 문자 중계하던 토트넘 공식 계정 트윗에도 패스를 하지 않은 손흥민 선수를 두고 "탐욕스럽다"거나 "이기적"이라고 지적하는 일부 현지 팬들 답글이 달리기도 했다.

물론 반박 트윗도 많았다. 이번 시즌 리그 10어시스트를 달성한 손흥민 선수를 두고 '탐욕스럽다'거나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당사자들도 경기가 끝난 후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이었다. 해리 케인은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서 손흥민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사진과 함께 "더비에서 승리해서 기쁘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해리 케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