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을 해 오빠..." 여BJ와 합방으로 '신기록' 선보인 감스트
2020-07-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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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문 여BJ '파이'와 합방
평소 안 하던 원딜로 13킬 달성해
감스트가 게임 전문 BJ '파이'와 함께한 리그 오브 레전드 합방에서 원딜로 13킬을 올렸다.
지난 11일 아프리카 BJ 겸 유튜버 감스트(김인직·30)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롤] 감스트가 "원딜"했는데 13킬이라고?! 미친서포터를 찾았습니다!! LOL'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감스트는 파이와 함께 LOL 듀오를 돌렸다. 감스트는 잘 하던 요릭을 하라는 파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넥톤을 잡아 볼멘소리를 들었다.


감스트가 게임 도중 파이에게 "내 유튜브 보니까 어때?"라고 묻자 파이는 "Xㄴ 못하는데 재밌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감스트는 "팩폭은 하지 말고..."라고 응수했다.



감스트는 또 파이가 주최하는 여성 전용 롤 토너먼트 '파이디스'를 언급하며 "남자는 못 나가나요?"라고 묻자, 파이는 "오빠 여장하고 나오면 인정해줄게"라고 대답했다.

"아니 어떻게 여장을 하냐..."라는 감스트의 대꾸에 유튜브 편집자는 예전 감스트가 여장했을 때 자료화면을 내보냈다.

결국 파이와 함께한 게임에서 1승을 거둔 감스트는 바로 다음 판을 시작했다. 다음 판에서 파이는 서폿이, 감스트는 원딜이 걸렸다.

감스트는 미스 포츈을, 파이는 자이라를 잡고 게임이 시작됐다. 원딜이 익숙치 않은 감스트는 파이에게 지시를 잘 내려줘야 한다고 부탁했다.


감스트는 연달아 킬을 따내자 "서폿차이가 진짜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파이는 "바텀 초반 라인전은 서포터가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게임에서 감스트는 익숙치 않은 원딜로 13킬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 전체 기량이 밀려 해당 게임은 패배하고 말았다.

파이는 아쉬운 듯 감스트에게 잘했다고 말하고 방송을 종료하는듯 했으나, 뒤늦은 음성채팅으로 "아 감스트 오빠 뒤지게 Xㄴ 못하네"라고 툭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82만 이상 조회수를 달성하고, 게임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