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는...” 7년 만에 돌아오는 예능 프로그램 정체

2020-07-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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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채널에서 제작했던 시리즈
'남녀탐구생활' 인기 끌던 '롤러코스터'

예능 프로그램 '롤러코스터'가 7년 만에 부활한다.

이하 tvN '롤러코스터'
이하 tvN '롤러코스터'

15일 tvN 관계자는 '롤러코스터'가 '롤러코스터-리부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롤러코스터-리부트'는 9월 편성을 위해 코너 정비와 캐스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tvN 'SNL 코리아 시즌9', '300 엑스투', '박나래쇼' 등을 연출한 권성욱 PD가 연출을 맡는다.

tvN '롤러코스터'는 지난 2009년 시즌1을 시작으로 정형돈, 정가은, 김정민, 최필립, 윤태웅, 이해인 등 스타들을 대거 발굴했다. 2013년 시즌3를 마지막으로 시즌이 이어지지 않자, 고정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당시 '롤러코스터'는 '여자가 화났다', '불친절한 가족', '푸른거탑' 등 인기 코너를 제작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보여주는 '남녀탐구생활'은 여러 패러디가 등장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당시를 기억하는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그 때 정말 재밌었는데", "벌써 기대된다", "완전 추억이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프로그램 특성이 요즘 정서와 맞을지 걱정하는 일부 이용자들도 있다. 이들은 "남녀탐구생활 가능할까? 안 되겠지?", "지금 시국에 그 코너 그대로 하면... 안 될 듯?", "지금 시대상을 잘 반영해줬으면 좋겠다", "그 때처럼 하면 논란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이런 거 재밌는데 요즘은 악플도 많이 달리고 논란될 것 같다", "말 한 번 잘못하면 장난 아니겠다", "제발 무사히 전부 방영되길"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