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이게 낫다” 셀럽 유튜버들과 대조된 한 예능 PPL 사용법

2020-07-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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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셀럽들이 유튜브에서 PPL 사용했다는 의혹 터져
이에 재조명된 한 예능에서 PPL을 보여주는 방식

강민경, 한혜연 씨 등 유명 셀럽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PPL(간접광고) 광고료를 받고 특정 상품을 홍보해 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들은 영상에 협찬이나 광고 사실을 명시하지 않고 은근하게 홍보해 온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이와 대조적으로 '대놓고' PPL을 집어넣은 한 예능이 재조명됐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놀라운 토요일 PPL 수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놀라운 토요일' 방영분 중 PPL이 들어가 있는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하 tvN '놀라운 토요일'
이하 tvN '놀라운 토요일'

출연진은 PPL 제품이 등장하자 어색한 티를 내면서도 열심히 제품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에 화면에는 '못 보던 새로운 장비에 도레미들은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놓고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중', 'SKIP 불가능', '어색한 리액션을 하는 중', '아무도 안 시켰습니다. 뭔가를 노리는 듯한 다양한 무리수들'과 같은 자막이 등장해 유쾌함을 더했다.

출연진의 노력을 지켜보던 방송인 붐(이민호·38)은 "광고주한테 연락이 왔는데 그만 좀 하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재조명된 '놀라운 토요일' PPL 장면에 네티즌들은 "귀엽고 웃기다. 본문도 유쾌해", "대놓고 하니까 웃김", "피피엘 차라리 저렇게 대놓고 하는 게 좋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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