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에게 닿기를'에 나왔던 미우라 하루마, 사망 전까지 불륜 악플에 시달렸다

2020-07-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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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에게 닿기를'에 나온 미우라 하루마
미우라 하루마 지인 인터뷰

영화 '너에게 닿기를'
영화 '너에게 닿기를'

일본 영화 '너에게 닿기를', '은혼', '진격의 거인'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은 배우 미우라 하루마(30)가 지난 18일 자살한 가운데 그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악플에 시달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19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미우라 하루마의 지인 A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A씨는 "미우라가 2년 전부터 자포자기하듯 술만 마셨다. 최근에는 히가시데 마사히로(32)의 불륜에 관해 글을 남겼다가 비난을 받아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https://www.sponichi.co.jp/entertainment/news/2020/07/19/kiji/20200718s00041000418000c.html
www.sponichi.co.jp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영화 '아사코'에서 인연을 맺은 카라타 에리카(22)와 지난 1월 불륜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히가시데 마사히로 / 소속사 휴머니티
히가시데 마사히로 / 소속사 휴머니티
카라타 에리카 인스타그램
카라타 에리카 인스타그램

당시 카라타 에리카는 미성년자였기에 뒤늦게 알려진 불륜 사실에 충격을 더했다. 양 측은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때 미우라 하루마는 트위터에 "드러나는 것이 깨끗한지, 밝혀지지 않은 것이 깨끗한지, 모두가 실수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두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며 살아간다"는 글을 남겨 비난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