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상청이 날씨 예보를 자주 틀리는 이유가 공개됐다

2020-07-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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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 자주 틀리는 이유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했다

기상청이 날씨를 자주 틀리는 이유가 공개됐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상청 ㅋㅋㅋㅋㅋㅋ'이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기상청
기상청

글쓴이는 "탄천에서 아침운동하는사람들 일기예보 보고 나왔다가 샤워하는 중"이라며 "비가 그냥오는게 아니라 올해들어서 제일많이 오는 듯 다들 가상청 욕하고있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번주 폭우 예보도 민망할 정도로 비껴갔다. 이밖에도 기상청은 날씨를 자주 틀리며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했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한국일보와 SBS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따르면 기상청 강수예보의 경우 정확도가 90%가 넘고, 예보 시스템도 세계 5,6위, 기상청 슈퍼컴퓨터도 전세계 80위 권에 들 정도로 선진화돼 있다.

그럼에도 날씨 예보가 틀리는 이유는 현재 영국의 수치예보모델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국내 지형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김성준의시사전망대] "뒷북예보 기상청? 한국형 수치예보 2020년에 나온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태산이 쩌렁쩌렁 울리듯이 예보가 요란하게 됐는데 정작 나타난 것은 쥐 한 마리였고요.
SBS NEWS

현재 전세계에서 EU와 영국, 미국, 일본 등 7개 국가만이 독자적인 수치예보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내년에는 현재 개발중인 독자적 수치예보모델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예보관의 정확한 판단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판단을 하려면 무엇보다 날씨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전세계 80위권 슈퍼컴퓨터로도 정확한 기상 예보가 어려운 이유 [저작권 한국일보]집중호우나 태풍처럼 기상이 악화되면 기상청을 향한 질타가 쏟아진다. 심지어 ‘오보청’이라고 비꼬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기상청 강수예보의 경우 정확도가 90%가 넘고, 예보 시스템도 세계 5,6위, 기상청 슈퍼컴퓨터도 전세계 80위 권에 들 정도로 선
한국일보

최근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관측 자료가 부족하거나 오차가 높은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 위해 예보관의 역량이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하지만 한국의 예보관들은 12시간 반복 교대근무와 잦은 순환보직 시스템 탓에 전문성을 갖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300㎜ 물폭탄 이번엔…' 기상청 날씨 예보는 왜 자주 빗나갈까 문제, 날씨와 기후를 조사 및 관찰해 미래 날씨를 예측하는 기관은?정식 명칭 대신 중계청 등의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는 정부 기관, 바로 기상청입니다. 특히 매년 장마철이 되면 예보 대신 스포츠 경기처럼 날씨를..
서울경제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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