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이 무섭다…?” 새롭게 떠오르는 '우주 공포증' (사진)
2020-07-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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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어둠 '우주' 두려워하는 현상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겪는다는 트라우마성 질환
끝없이 펼쳐진 '우주'를 두려워하는 공포증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우주 공포증 테스트'라는 제목과 함께 웅장하고 장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사진 모음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주 공포증'은 말 그대로 우주 공간 자체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정신과적 현상이다. 우주의 많은 별 중 인간은 지구에 살고 있지만, 인간의 힘으로 갈 수 없고 영원히 알 수 없는 우주 공간에 대한 두려움이 심화된 정신과적 트라우마 현상이다.


우주 공포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자신, 즉 인간 존재가 한없이 작아 보이는 점에서 큰 공포감에 사로잡힌다고 한다. 심한 경우에는 밤하늘을 쳐다볼 때 "상상할 수 없는 깊은 우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들은 신체적인 증상도 함께 호소한다. 우주 사진을 보거나 우주에 대한 상상만 해도 가슴 답답함과 식은땀,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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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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