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캐릭터 때문에 고민 많이 했다”
2020-07-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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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속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설명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배우 박정민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속 자신이 소화한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정재, 박정민, 홍원찬 감독이 참석했고, 촬영 차 해외에 체류 중인 황정민은 화상 연결을 해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정민은 "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큰 고민은 없었다. 시나리오를 읽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좋아하는 두 선배가 나오고 홍원찬 감독과 전작을 했을 당시 좋은 기억이 있어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고민이 됐던 부분은 내가 맡은 캐릭터를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해 조심스럽고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박정민은 "특이한 캐릭터가 관객에게 눈에 띄게 다가갈 것이라고는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그 지점에서 연구를 하다가 시나리오 상에서 유이라는 캐릭터도 자신의 과거, 죄의식, 가족에 대한 마음들이 부채처럼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 마음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지점이 유이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외적인 부분이나 말투, 행동은 너무 과하지 않게 너무 특이하지 않게 하려고 연구했다. 캐릭터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영화 전체를 압도하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액션이 올 여름 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오는 8월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