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장마철, 생활 공간 뽀송하게 지켜줄 살림 아이템
2020-07-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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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진공쌀통, 최적의 진공 상태 만들어 쌀의 변질 최소화
LG전자, 제습 더 빨라진 휘센 듀얼 인터버 제습기 신제품 선봬

평년보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장마철에는 평균 실내 습도가 70~80%까지 올라가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곰팡이 등 각종 세균이 발생하기 쉽다. 습한 장마철, 집안 곳곳을 뽀송하고 위생적으로 지켜줄 살림 아이템을 소개한다.
◆ “장마철 습기 완벽 차단” 쌀의 신선함 책임질 진공쌀통
덥고 습한 여름철이면, 쌀이나 견과류 등 평소 실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식재료는 보다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습기로 인해 곰팡이나 벌레가 생겨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곡류와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필 경우, 인체에 유해한 독소를 생성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장마철에 밥을 지을 때 쌀 씻은 물이 파랗거나 검으면 쌀이 곰팡이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장마철에 곡물 식재료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면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내놓은 진공쌀통을 눈여겨보자. 진공과 밀폐 기술을 통해 쌀을 처음 구입한 상태 그대로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가전으로,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특히 유용하다.
락앤락 진공쌀통은 자동으로 내부 압력을 20킬로파스칼(kpa)로 유지하며 최적의 진공 상태를 만들어 쌀의 변질을 최소화해 준다. 또한 내부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쌀벌레나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을 차단한다. 공기의 흐름을 막는 ‘중공형 실리콘’을 적용해 진공 유지력을 높였다. 진공 혹은 해제 시 버튼을 길게 누르며 기다릴 필요 없이, 스위치를 한 번 돌려주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락앤락 관계자는 “지속되는 집밥 트렌드에 더해 예년보다 긴 장마까지 가세하며 진공쌀통이 출시 한 달여 만에 2만대 이상 판매,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오는 30일 오전 10시 35분, GS홈쇼핑에서는 1+1 경품 추천 프로모션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8월 3일과 5일에도 각각 현대홈쇼핑(오후 6시 40분)과 롯데홈쇼핑(오후 7시)에서 진공쌀통 특별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실내 공기도 쾌적하게” 용량 커지고 속도 빨라진 제습기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에어컨, 선풍기 못지않게 인기를 얻는 제품이 제습기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진 탓에 용량이 커지고 제습 속도가 더 빨라진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가전 전문기업 신일전자는 지난 6월 23ℓ 대용량 제습기를 내놨다. 40평형까지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500㎖ 생수병 45개 분량의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로 장마철 실내 곳곳에 산재한 습기나 빨래 건조 시 유용하다. 신일전자에 따르면 올 들어 제습기 수요는 전반적으로 늘어, 1월부터 7월 둘째 주까지 자사의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LG전자도 제습은 더 빨라지고 용량은 넉넉해진 휘센 듀얼 인터버 제습기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16ℓ 제품의 경우 기존 17ℓ 일반 인버터 제습기보다 실내 온도 27도인 시험실의 습도를 70%에서 40%까지 낮추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45% 더 짧다. 나머지 2종은 20ℓ로, 물통 용량도 기존 제습용량 19ℓ 제품보다 1ℓ 커진 5ℓ로 물통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 “찌든 때도 말끔히”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청소용품
장마철 또 다른 고민 중 하나는 곰팡이 청소다. 물을 자주 사용하는 욕실이나 세탁실 등은 완벽하게 환기하기 어려운 만큼,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자주 청소해 줘야 한다.
생활가전 브랜드 오렐라의 ‘오렐라 네오스핀 무선 욕실 청소기’는 초경량으로 누구나 손쉽게 욕실 내 찌든 물때나 곰팡이, 세균 등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용도 브러쉬 3종이 세트로 구성돼 넓은 면적을 청소할 때와 바닥 또는 벽 청소 그리고 바닥 타일 등 틈새 청소를 할 때 상황별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연장 파이프를 연결해 손잡이 길이를 1m가량 늘릴 수 있어 높은 벽이나 천장까지도 청소가 가능하다.
장마철 빨래를 마친 수건 등에서 퀴퀴한 냄새가 자주 난다면 세탁기의 세탁조도 청소할 필요가 있다. 세탁조 내부의 균과 곰팡이가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는 최근 액상 타입으로 본연의 세정력을 강화시킨 ‘액상 세탁조 클리너’를 출시했다. 빠른 용해력으로 사용 후 세탁조 내부에 가루가 남지 않고, 강력한 세정력으로 세탁조에 붙어 있는 찌든 때도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