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여자프로배구 선수... 동기가 장례식장 도착해서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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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도착해 글 남긴 동기
공윤희, 이다영 등 고유민 동료 추모 이어져

프로여자배구 선수 출신이 세상을 떠난 동료를 추모했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고유민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고유민 선수는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던 중 지난 3월 돌연 팀을 떠났다.
이날 고유민 선수의 동기이자 과거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공윤희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유민이가 좋은 곳으로 갔어요. 손이 떨려 긴 글을 못 적겠습니다"라며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저도 뭐라고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고유민 선수 장례식장이 담긴 사진과 함께 먼저 떠난 동료를 추모했다.
고 선수와 절친이었던 이다영 선수 역시 "내가 많이 사랑해 고유민.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다"라고 추모했다.
고유민 선수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한편 악성 댓글 및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는 이들에게 경고했다. 그는 "저도 이제 일반인이라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어줍잖은 충고 같은 글 보내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