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상 밖이어서 놀랐다… 화장실에 절대 두면 안 되는 물건 다섯 가지

2020-08-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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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면도기, 세균 번식되고 수명 단축
화장품·향수·약,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픽사베이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자료 이미지.
여러분은 화장실에 무엇을 두고 생활하는가. 당연히 화장지는 필수겠고 수건, 비누, 샴푸 등등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화장실에 절대 두면 안 되는 물건들이 있다.

1. 칫솔

대개 가정에서 편의상 칫솔을 화장실에 보관하곤 한다. 하지만 화장실은 습기가 많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칫솔모가 빨리 닳고 세균이 번식하기 알맞다.

여러 사람과 화장실을 같이 사용한다면 더욱 좋지 않다.

칫솔을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을 권한다.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충분히 닿는 창가 쪽에 칫솔을 두면 건조 효과와 자외선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면도기

면도기 또한 칫솔과 마찬가지로 화장실에 두면 각종 세균에 오염되기 쉽다. 습도가 높으면 면도날이 녹슬기 쉽다.

젖은 면도기 날에는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고,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세균이 피부를 자극해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굳이 화장실 안에 보관하겠다면 물이 묻지 않는 건조한 곳으로 옮기거나 면도날 캡을 씌워 선반 등에 놓아야 한다.

3. 화장품

대체로 화장품은 빛과 열에 민감하기에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습기에도 약하므로 화장실에 두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닫아 공기 중의 습기가 내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욕실에 화장품을 비치하면 유효기간이 되기도 전에 망가질 것이다.

4. 향수

향수는 신경써서 관리하지 않으면 향기가 발산되고 변색되는 일이 잦다. 무심코 화장실에 보관하면 온도와 증기에 영향을 받기에 향이 변할 수 있다.

서랍이나 어두운 곳, 15℃의 온도 정도의 공간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약

미드나 서양 영화를 보면 화장실에 약을 쟁여놓고 꺼내 먹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이는 건실 욕실인 서양 문화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처럼 습하고 더운 화장실에 약을 비치하면 약 성분의 가수분해가 촉진돼 약효가 더 빨리 줄어든다.

그렇기에 약을 보관하는 장소는 부엌 찬장의 높은 곳이나 옷장이 좋다. 집안 다른 장소에 견줘 고온이나 습기로부터 약을 보호할 수 있는 곳이다.

픽사베이 이미지 자료.
픽사베이 이미지 자료.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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