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 세월호, 난민…” 조용했던 정우성, '정치적 발언'에 입 열었다

2020-08-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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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발언에 관해 입 연 '소신 배우' 정우성
정우성 “우린 불편함 말할 자격 있다”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배우 정우성이 매번 논란을 불러오는 자신의 정치적 발언에 관해 소신을 드러냈다.

3일 아시아투데이는 '강철비2: 정상회담' 개봉 이후 정우성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정우성은 난민 발언 등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에 관해 속 시원히 털어놨다.

[인터뷰]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 “정치적 발언? 불편한 건 말해야죠” 소신파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을 연기하며 가장 절절하게 와 닿은 감정으로 ‘연민’을 꼽았다. 지난달 29일 개봉된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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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제가 정치적으로 어떤 표현이나 발언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어떠한 발언을 그렇게 규정짓는 시선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곧 정치다.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그러면서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정치적인 입장을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불편함을 말할 자격이 있고 책임이 있다. 우리 모두 각자 자리에서 끊임없이 정치적인 발언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정우성 인스타그램
정우성 인스타그램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강철비2'에 출연했다. 전편에서 북한 최정예 요원 엄철우 역을 연기했던 그는 이번에는 남측 정상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변호인'을 제작한 양우석 감독 작품에 정우성이 출연했다는 점을 두고 날카로운 정치적 시선도 이어졌다.

'강철비2: 정상회담' 포스터
'강철비2: 정상회담' 포스터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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